코로나 시대임에도 온라인 축제로 음악인을 연결한 공로였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에서 아티스트 8인전 로큰롤 르네상스가 열렸으니 말이다.
중세에 흑사병이 돌고 난 뒤 예술이 부흥해 르네상스가 찾아왔잖아요.가수 김수철씨가 동영상 하나를 보내왔다.‘경록절은 2월 11일인 한경록의 생일인 파티에 인근 뮤지션들이 오가며 공연을 하고 놀던 데서 출발했다.
그의 바람처럼 올해는 ‘2023 경록절 마포 르네상스란 이름으로 닷새간 열렸다.이는 16년 전 내가 쏠게를 외쳤던 음악인이 만들어낸 ‘2023년의 르네상스였다.
이 파티에 참석한 밴드들이 무료로 공연하면서 본격적인 판이 열리게 됐다.
참여 음악인이 무려 108명에 이를 정도였으니 가히 온라인 축제였다.하지만 그 자리에서 20년 넘게 동고동락해온 직원의 말에 흔들렸다.
상황은 어렵지만 더 도전해보기로 했다1980년 미국 웨스턴항공은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구간 승객에게 50달러 쿠폰을 줬다.
모을 땐 신이 나도 마일리지 사용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다시 타면 여기서 요금을 깎아줬는데 이듬해부터 전 세계 항공사가 따라 하기 시작했다.